지난 13일 오후 하와이대학 랩스쿨 화재로 600만 달러의 재산피해를 발생한 직후 하와이 주민들의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하와이대학 재단(University of Hawaii Foundation)을 통해 화재 다음날인 14일 오전부터 16일까지 걷힌 화재복구 성금은 총 42명이 1만5,965달러를 기부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성금은 사무용 집기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화재원인은 아직까지 조사 중이며 재산피해는 건물손상에 600만 달러, 사무용 집기 손실이 약 5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랜디 히츠 랩스쿨 학장은 “사무용 집기 중에는 중요한 자료를 저장한 컴퓨터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다”며 “이들 컴퓨터 안에 저장된 연구자료의 가치는 적어도 400만 달러 이상은 될 것”이라며 안타까워 했다.
이라 웡 음악국장은 “이번 화재로 바이올린 58개, 비올라 12개, 첼로 10개, 베이스 3개와 1대의 피아노가 불에 탔다”며 “손실된 악기를 새로 구입하는데 약 8만 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안타까운 소식에 랩스쿨 동창회를 비롯하여 많은 단체들이 도움의 손길을 줄 계획이다.
래닝 리 랩스쿨 동창회 부회장은 “화재소식을 듣고 200명이 넘는 교우들이 이메일을 통하여 성금을 전달하려는 뜻을 알려왔다”며 “마침 오는 7월1일 제5회 동창회가 열려 많은 성금을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화재 성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956-8849 또는 www.uhf.hawaii.edu에서 얻을 수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