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요청불구
주민신뢰 상실우려
체포작전 협조거부
시카고, LA, 디트로이트, 마이애미, 시애틀 등 대도시 정부는 불법 체류자를 붙잡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연방 이민·세관당국에 협조하는 것을 주저하고 있다고 USA투데이가 2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들 시의 시장 및 시의원, 경찰국장 등은 해당 시 경찰관들에게 미국에 불법 체류하고 있는 사람들을 체포하기 위한 이민·세관 당국의 작전에 개입하지 말 것을 주문하고 있다.
이는 경찰관들이 이민·세관당국의 불법 체류자 단속에 공조, 주민들의 신뢰를 잃어버리고 있으며 범죄자 체포에 필요한 협조를 얻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휴스턴 경찰국의 해롤드 허트 국장은 “수년간에 걸친 노력의 결과로 지역사회와 가까운 거리를 유지하게 됐다”며 “한 개인을 멈춰 세워놓고 신분상황을 묻게 된다면 모든 노력은 손상을 입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시 정부는 경찰관 및 공무원들이 이민자들에게 법적 신문을 묻은 것을 불허하고 있다. 뉴욕시 공립 병원은 지난달 이민자들의 법적 신분을 비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미니애폴리스 경찰국은 이민·세관 당국 직원들이 자신들을 ‘경찰관’이라고 지칭하는 것을 삼갈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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