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발생시 사고를 일으킨 운전자를 대상으로 혈액검사를 반드시 해야 하느냐에 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2일 로버트 하와이 소속의 운전기사 스티브 오시로는 한 SUV 차량과 정면 출동하는 교통사고를 일으켰다. 이 사고로 41살된 카네오헤의 SUV 운전자가 사망했다. 그러나 오시로는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요구한 음주운전 테스트를 거부했고, 마약과 알코올에 관한 정보제공도 거부했다. 그는 후에 로버트 하와이가 요구한 혈액검사도 거부해 회사측으로부터 해고 당했다.
그러나 사고발생 후 출동한 호놀룰루 경찰관이 오시로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혈액체취나 기타 사고원인을 판단할 수 있는 조사를 하는 것이 적절한 조치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한 호놀룰루 경찰국 관계자는 음주운전 테스트 여부는 사고 케이스마다 다르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즉 교통사고 발생시 혈액체취나 타액, 소변, 기타 음주운전 테스트를 거부하는 운전자에 대한 강제조치가 각 경우마다 다르게 적용되고 있다는 것. 하와이 주법으로는 음주운전 테스트를 거부하는 운전자에게 혈액이나 소변 체취를 의무화 할 것을 명확히 하고 있다. 그러나 이 규정도 현장에 출두한 경찰관이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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