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내 각 카운티가 사상최대 흑자예산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를 놓고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올해 각 카운티는 부동산평가액 증가로 인해 주민들로부터 거두어들인 재산세가 사상최대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카운티는 그동안 예산적자로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던 하수관공사와 도로공사 등을 계획하고 있다.
호놀룰루는 올해 운영예산이 15억달러로 지난 해보다 8.5% 증가했으며, 자산개발 프로젝트 예산(CIP)도 6억8,000만달러로 지난 해보다 42% 증가했다.
시 당국은 운영예산으로는 100여명의 직원채용과 공공안전부문, 연방 환경 규정준수에 사용하며 CIP예산은 절반 이상을 와이키키 비치웍 하수관공사가 포함된 하수관공사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주내 전지역 도로공사와 카폴레이 노스-사우스 로드 공사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웃섬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이웃섬 각 카운티의 운영예산과 CIP예산은 빅 아일랜드가 각각 15%와 64% 증가했고, 마우이도 15%와 53% 증가했다. 카우아이도 증가 폭은 적지만 각각 7.4%와 2.4% 각각 증가했다. 이들 이웃섬들도 호놀룰루와 마찬가지로 늘어난 예산을 대부분 도로공사와 하수관 교체등에 사용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호놀룰루와 마우이는 주민들의 재산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 회계연도에 재산세율을 낮추고 납부자에게 일시적인 세금감면 혜택을 주었으며 빅 아일랜드와 카우아이는 이미 지난해 재산세 납부자에게 혜택을 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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