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을 열면 세상이 보인다’
▶ 삶의 열정을 위하여!
“미치면 미치고 못 미치면 못 미친다”는 말이 있습니다. 한국말. 참 재미있습니다.
자기가 하는 일에 미쳐야 성공에 다다를 수 있다는 말.
누구나 알고 있는 말이지만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말이 아닙니다.
우리는 전문가를 프로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프로(Pro)라는 말은 남 보다 먼저 도착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정한 프로는 남이 하지 않은 일, 남이 이루어 놓지 못한 일을 먼저 이루는 사람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에게서 발견되는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열정입니다.
최근 한국에서 「열정을 경영하라」는 제목으로 책을 낸 사람이 있습니다.
저자는 정보통신부장관을 역임하였던 진대제. 이 책의 제목에는 IT카우보이 진대제가 밝히는 ‘블루칩 인재의 자기경영법’이란 글이 붙어 있습니다.
그러나 책 내용은 전문경영학과 관련한 딱딱한 내용이 아닙니다.
오히려 책 제목과는 달리 자신이 이제껏 살아온 삶의 여정을 매우 부드럽고 따뜻하게 담아놓은 책입니다.
저자는 본래 정치를 전문으로 하던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한국 반도체 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세계 최초로 16M D 램을 개발하여 일본을 누르고 한국의 반도체 신화를 일구어낸 인물로 더 잘 알려져 있던 사람입니다.
그가 미국 유학을 마치고 IBM사에서 근무하던 어느 날, ‘조국에 돌아가서 반드시 반도체로 일본을 집어 삼키겠다’는 말을 남기고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그 때, 그를 아는 모든 사람들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미쳤냐?” 심지어 미국 대학의 지도교수 마저 저자가 ‘I am going to swallow Japan!’이라고 말하자, ‘Are you crazy? You must be kidding!’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한국에 돌아와 자신을 아는 모 교수에게 그 이야기를 들려주었더니 ‘야, 네가 이 세상에서 목구멍이 제일 큰 놈이로구나!’라는 대답을 들었다고 합니다.
인류는 10%의 미친 사람들에 의하여 발전해 나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라이트 형제가 비행기를 만든다고 했을 때, 사람들은 미친 짓이라고 했습니다. 이같은 예는 수 없이 들 수 있습니다. 사실 불가능한 일을 가능한 일로 만드는 것은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어렵습니다.
정상적인 방법이 통한다는 것은 이미 그 일 자체가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반도체로 일본을 누른 후, 다시 한 번 디지털 TV로 일본의 소니사와 진검승부를 펼칩니다.
그리고 결과는 이미 우리가 익히 아는 바와 같습니다.
현재 우리들이 미국 매장에서 SAMSUNG사의 제품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는 것은 다 이러한 저자의 열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현재 저자는 전문정치인의 길로 들어선듯 합니다.
그래도 바라기는 이제까지 살아온 열정으로 국민들이 다 함께 살 맛나는 정치를 이루어 주기를 바랍니다.
필자는 이 책을 다 읽은 후, 슬그머니 아들의 책상 위에 올려 놓았습니다.
열정은 전염되기에... 저자의 열정에 자극 좀 받으라고 말입니다. 7월 입니다. 뜨거운 태양만큼이나 우리의 열정도 더욱 더 뜨겁게 타오르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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