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회 조직, 구좌개설등 한인들 지원, 관심 높아
▶ 오하나은행 개점 한 달 영업실적 양호
영사관도 구좌 개설순수 한인자본으로 지난 6월 문을 연 오하나은행에 대한 한인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민 103년만에 순수 한인자본으로 은행을 개설했다는 자부심에 한인 소액주들의 구좌 개설 및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가 하면 지속적인 은행 후원을 위한 후원회 구성 움직임도 일고 있어 하와이 한인은행의 기반확보를 위한 커뮤니티의 결속이 견고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인은행 개점 한 달간 오하나은행 임직원들은 와이키키와 한인상가 밀집지역을 찾아 가두 캠페인을 전개하며 은행홍보 및 마케팅에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노력에 부응해 최근 주호놀룰루 총영사관도 동포금융기관 육성차원에서 영사수입금과 관련한 구좌 3개를 개설했는가 하면 대한항공 호놀룰루지점도 십시일반 임직원들이 마음을 모아 개인 구좌를 개설해 한인은행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커뮤니티의 후원속에 개점 한 달을 맞은 오하나 은행은 370여개 구좌에 530여만달의 예금액을 유치해 기대이상의 영업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즈니스 융자 상담건수도 300만달러 규모에 달해 이 가운데 100만달러 대출은 이미 승인단계 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하나은행은 현재 머니마켓과 세이빙스 구좌에 타 은행의 4%이자 보다 높은 4.24% 이자를 제공하고 있는가 하면 체킹 어카운트에도 금액에 따라 최고 1.95% 이자를 하고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현운석 은행장은 “개점 한달의 영업실적이 기대이상의 성과를 올렸다고는 하지만 첫달은 특별 요인이 많은 실적임을 감안할 때 앞으로 2-3개월간의 영업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다양한 예금상품과 타 은행과 비교한 높은 이자등으로 예금주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가는 상품을 제공하고 있어 앞으로 지역사회 특히 한인사회가 신생은행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면 1년 6개월후에는 지역사회를 위해 기여도를 높이는 커뮤니티 은행으로서 제 역할을 다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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