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민들은 5년 전과 현재의 경제적인 면을 비교했을 때 대체로 지금이 더 나아졌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놀룰루 애드버타이저가 워드 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월에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와이 주민들은 5년 전과 지금의 경제적 수준이 비슷하다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고, 더 나아졌다는 응답이 40%로 집계됐다.
반면 더 나빠졌다는 응답은 1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전 같은 조사에서 경제적으로 더 좋아졌다는 응답을 한 비율이 25%에 불과한 것과 비교할 때 주민들의 생활이 최소한 2년 전보다는 나아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하와이 주민들은 앞으로 5년은 지난 5년만큼 좋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내 경제학자들은 주민들이 앞으로의 경제적인 전망을 어둡게 보고 있는 이유는 지금까지 누렸던 관광업계 호황과 부동산 가격의 상승, 낮은 실업률이 그리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불안심리가 작용하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응답자들을 인구통계학적으로 분석해보면 하와이 거주 10년 이상된 주민보다는 10년 이내 거주자가 경제문제에 대해 더 낙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5세 이상보다는 35세 미만의 젊은층이, 민족별로는 필리핀 출신의 이민자가 앞으로의 전망을 더 희망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주민들이 가장 큰 이슈로 손꼽은 문제는 교통문제로 24%의 응답자가 교통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으며 뒤를 이어 경제문제 19%, 주택문제 16%, 교육문제 15%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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