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마키키 라운드탑 드라이브 정상 탄탈루스 전망대 인근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남자 두 명과 여자 한 명이 사망했다. 경찰은 7일 오전 23세된 용의자를 체포하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6일 사건은 용의자가 택시를 타고 탄탈루스 근방까지 간 이후 택시기사와 다투면서 발생했다. 택시기사는 오후 7시 15분께 용의자가 쏜 총에 맞고 현장에서 사망했다.
또한 사건 발생당시 탄탈루스 전망대에서 50대 초반의 남녀가 차를 세워놓고 야경을 촬영하고 있었는데, 이들도 용의자가 쏜 총에 맞고 사망했다.
용의자는 이어 택시를 몰고 라운드탑 드라이브에 있는 한 가정집으로 침입했으며 집주인을 총으로 위협한 뒤 물건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6일 오후 7시15분이 조금 지난 시각 911 신고전화를 받고 현장에 도착, 총격을 받고 사망한 피해자들을 발견했으며 6일밤 11시까지 인근 교통을 통제하고 경찰 헬기를 동원하며 라운드탑 드라이브 출입차량을 검색했다.
결국 경찰은 오늘 오전 라운드탑 드라이브와 마키키 하이츠 드라이브 교차로에서 23세된 용의자를 검거하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