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피 헤네만 시장은 오아후 주민들이 그린 쓰레기 수거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고 판단하고 시당국에 잔디 등을 깎고 남은 그린 쓰레기를 일반 가정쓰레기와 함께 처리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건의했다.
마틴 오카베 주 환경국 부국장은 “현재 주민들에게 자율적으로 집 앞에 세워져있는 블루 쓰레기통을 이용하여 그린 쓰레기를 수거 했지만 기대 이하의 수거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그린 쓰레기의 수거율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강제적인 방법을 사용해야 될 때가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헤네만 시장의 건의가 법안으로 상정되기 전 주민 공청회 등을 통해 효율적인 방법을 찾도록 노력하겠다”며 “주민들에게 강압적인 방법을 사용하여 부담을 주는 일은 피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현재 와이아와와 노스 쇼어에서 윈워드 지역을 거쳐 와이마날로까지 약 5만여 가정집이 그린 쓰레기 자동수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시에서 운영하는 트럭이 한 달에 두 차례 일반 쓰레기 수거일 다음날 수거하고 있다.
환경국 관계자는 “그린 쓰레기 자동수거 프로그램을 처음 실시한 지난 3월부터 6월까지는 수거량이 1,961톤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1,875톤 보다는 늘었지만 기대했던 만큼의 수량이 수거되지 않았다”며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편의를 제공했지만 결과적으로 성공하지 못한 일이 되었다”고 평했다.
이에 대해 수잔 존스 시 재활용수거 코디네이터는 “와히아와와 밀릴라니 지역은 자동수거 프로그램 실시 후 그린 쓰레기 수거량이 크게 증가했다”며 “먼저 수거시설 확대 등이 개선된 후 그때에도 수거율이 낮을 경우 주민 교육이나 강제적인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