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중독자들의 갱생을 돕는 전 마약중독자 빈센트 권씨가 호놀룰루 애드버타이저 1면에 소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권씨가 마약을 처음 접한 때는 고등학교를 갓 졸업하고부터 였다. 그 이후 15년간 마약으로 인해 자신은 물론 가족을 고생시키고, 친구도 떨어져 나갔으며 차이나타운 게임장이나 바 등을 전전하며 희망없는 하루하루를 살았다.
그러다가 2004년 10월 어느날 권씨는 아내의 기도소리를 듣고 정신을 차리게 됐으며 그 이후에는 마약을 완전히 끊었다.
그러나 직업을 구하기 위해 수개월간 2백여통이나 보낸 이력서는 번번이 마약전력을 문제 삼아 인터뷰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실망에 빠졌다.
낙심하고 있던 그에게 같은 교회 친구들이 도움을 주었고, 그는 다운타운 포트 스트릿 몰에 ‘그라인즈’ 라는 한국식당을 열수 있게 됐다. 그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마약중독자 전력 때문에 취직이 어렵던 친구들을 고용해 그들의 삶에 빛을 주기도 했다. 권씨 식당의 주방장으로 채용된 키모 웡씨는 그가 나를 구했다면서 권씨에 감사하고 있다.
권씨는 직원이 더 필요하지 않지만 마약중독자들의 갱생을 돕기 위해 직원을 더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드버티아저는 권씨 이외에도 과거 마약에 중독된 경험이 있는 버니 고이즈미씨도 빌딩청소관리 회사를 차려 마약중독자들의 갱생을 돕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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