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0만 달러짜리 하와이대학 마노아캠퍼스 기숙사가 지난 10일부터 프리어 홀 철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에디 헐 듀크대학 기숙사 학장은 “새로 짓게 될 기숙사는 미래의 대학기숙사의 표본이 될 것”이라며 “모든 학생들이 원하고 경험하고 싶은 기숙사로 지어지게 될 것”이라 극찬했다.
이어 “새로 들어설 기숙사에는 학생들의 편의시설과 라운지, 헬스클럽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기존의 학생들이 단지 잠을 자는 곳에서 탈피하여 삶을 즐기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숙사 전문개발업체인 아메리칸 캠퍼스 커뮤니티의 제이슨 윌스 부회장은 “하와이 감각을 살리는데 중점을 두었다”며 “특히 환경적인 측면에서 무역풍을 이용한 건물 방향 설정과 에너지 절약 기능제품을 사용하여 연간 20만 달러의 시설유지비를 절약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새로운 기숙사 건설에 대해 하와이대학 학생회 측은 기숙사 방이 좁고 기숙사 비용도 증가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현재 기숙사 비용은 1년에 2,817달러에서 5,527달러를 지불하고 있지만 새 기숙사의 경우 1년에 7,000달러에서 9,000달러를 지불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 기숙사는 2008년 가을 완공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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