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자산 DB’수록물 엉망
없는 곳도 많아 신뢰에 흠집
국토안보부가 미국을 대상으로 한 테러행위의 목표가 될 만한 장소를 수록해 놓은 ‘전국 자산 데이터베이스’가 엉망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최근 이를 검토한 조사관들이 지난 11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실제로 테러 행위의 목표가 될 수 있다고 믿을 수 없는 많은 장소가 이 데이터베이스에 올라 있다고 밝혔다.
이들 장소는 애미시 컨트리 팝콘 공장, 스윗워터 야외 시장, 닉스 첵 캐싱, 시어즈 몰, 아이스 크림 팔러, 태클 샵, 도넛 샵, 빈 비스트 등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1월 현재 인디애나주에 산재한 8,591개 장소가 이 데이터베이스에 수록돼 있는데 이는 뉴욕주(5,687개)·캘리포니아주(3,212개) 보다 훨씬 많은 수치라 ‘데이터베이스’의 신뢰도를 의심케 하고 있다.
보고서는 “현재 없어진 많은 장소들이 데이터베이스에 남아 있어 이에 대한 신뢰도에 커다란 흠집을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같은 일이 일어나게 된 것은 데이터베이스에 수록된 목록을 작성한 주 정부들에 잘못된 정보가 제공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데이터베이스에는 정부 건물, 발전소, 샤핑센터, 사무실 건물 등 7만7,069개의 장소가 수록되어 있다. 국토안보부는 이들 장소 공개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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