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다 링글 주지사가 11일 주의회가 이번 회기에 통과시킨 27개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거부권이 행사된 안 가운데에는 의료보험이 없는 주내 어린이 수천명에게 무료 의료보험을 제공하는 안과 근로자들의 실업수당 수혜기한을 연장하는 안이 포함되어 있다.
링글행정부는 의료보험이 없는 어린이에게 무료 의료보험을 주는 법안은 주정부가 저소득층에 제공하는 퀘스트와 유사하며, 어린이들에게 무료 의료보험이 제공될 경우 기업이 직원 자녀들에게 제공하고있는 의료보험을 중단할 우려가 있다고 거부권 행사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실업수당 수혜기간 연장으로 인해 실업기금 비용이 영구적으로 증가될 것을 우려하며 연장안에 반대했다.
한편 주의회는 특별회기를 소집하지않고 문제가 된 안건은 다음 회기때 논의할 계획이다.
링글 주지사는 11일 거부권을 행사한 27개안을 포함해 이번 회기 중에 모두 32개의 거부권을 행사했다. 그러나 링글주지사가 거부권을 행사한 안건은 지난 2003년 50개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이며, 그 이후로도 2004년 38개, 2005년 28개 등 지난해까지 감소세를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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