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흡연자 계속 증가..남성 흡연자는 감소
(워싱턴=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세계에서 남성 흡연자수는 계속 줄어드는 반면에 여성 흡연자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2025년께는 세계 여성 5명 가운데 1명은 흡연자가 될 것이라고 국제금연단체가 전망했다.
`여성금연국제연대’는 14일(현지시간) 미국암협회가 후원한 회의에서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현재 세계 여성 가운데 흡연자 비율은 12%이지만 흡연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20년 후인 2025년에는 20%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반면, 현재 남성의 흡연율은 48%로 여성의 4배에 달하지만 남성 흡연자수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
보고서는 특히 담배광고가 여성과 흡연에 대한 문화적 신념을 변화시켜 지난 1960~1970년대 미국에서 그랬듯이 담배회사의 마케팅전략이 개발도상국에서 여성 흡연비율을 끌어올리고 있다면서 일례로 여성 흡연이 용인되지 않았던 터키의 경우 현재 여성 흡연자 비율이 남성 흡연자 비율에 육박하고 있다고 밝혔다.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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