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인들과 한마당 축제
▶ 한국 음식, 세계인 입 맛 사로잡아
하와이를 찾은 지구촌 이웃들과 함께한 제5회 코리언 페스티벌이 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카피올라니 공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한인 이민103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이번 축제는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4만5,000여 인파가 몰려 카피올라니 공원이 하루종일 붐볐다.
하와이 한인상공회의소(회장 렉스 김)가 주최하고 주 호놀룰루 총영사관, 한인회를 비롯하여 하와이 각 한인단체 및 로컬단체는 물론 본토 기업들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약 300 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하나가 되어 한국 문화와 이민 103년의 역사를 가진 하와이 한인사회를 전 세계인들에게 알리고 여러 민족이 화합하는 한마당 잔치를 이루었다.
한인 농악단의 시작으로 춤사랑, 명우단, 정은선 무용연구소, 할라 함 스튜디오, 호놀룰루 한인무용단 공연과 태권도 시범, 로얄 하와이언 밴드, BYU 댄스팀 등이 화려한 공연을 펼쳤는가 하면 재외동포재단의 후원으로 한국에서 온 최재선 무용단은 한국의 현대무용을 선보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명원문화재단의 한국전통 성년식은 로컬 주민뿐만 아니라 한인들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하와이에 거주 32명의 한인청년들이 한복을 입고 직접 참여한 이날 성년식은 한인 2세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영사부인들이 한인회와 함께 김치판매 및 김치 만들기 시범을 선 보였는가하면 김치먹기대회 도 열려 한국의 고유 음식 김치가 이번 축제의 주인공으로 부각되었다.
정오에 열린 개막식에는 듀크 아이오나 부지사, 무피 헤네만 시장, 강대현 총영사, 김동기 인천시 부시장 등이 나와 축사를 했다. 특히 무피 헤네만 시장은 축제준비위원회에 2만5,000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렉스 김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해에 비해 더 많은 벤더들과 커뮤니티가 참여하였으며 한국축제를 참여한 인원도 지난해보다 많아 성공적인 축제가 되었다”며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도와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공동취제 주상진/오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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