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부지 개스비가 좀처럼 내릴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개스비 절약을 위한 대체 교통수단으로 밴 풀을 이용하는 주민이 늘고 있다.
현재 오아후에서 밴 풀을 이용하고 있는 주민은 2,000명 정도로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주당국이 방향이 비슷한 주민끼리 출퇴근을 연결시켜주는 카풀을 이용하는 주민도 10~ 20% 증가했다.
밴 풀과 카 풀이 이처럼 증가하는 것은 개스비를 절약하기 위한 이유가 가장 크지만 밴 풀을 이용하면 지퍼레인을 이용할 수 있고 주차비도 들지 않으며 출근시간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이점이 있다.
밴풀 이용자 가운데에는 출근시간에 모자란 잠을 보충하거나 운전을 하지 않음으로써 남는 시간에 간단한 서류정리까지 하고 있다.
밴풀 이용자들은 또한 자신의 차를 출퇴근에 이용하지 않음으로써 차량의 과도한 사용을 막을 수 있어 차량유지비도 적게 든다고 한다.
이처럼 밴 풀을 이용함으로써 절약되는 개스비와 차량유지비 등이 한 달에 700달러에서 1,000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버스를 이용하면 성인 한달 패스가 40달러이기 때문에 밴 풀이나 카풀 이용보다 더 절약할 수 있으나 버스정류장이 먼 곳에 있는 주민들은 많이 걸어야 하는 점 때문에 밴 풀과 카풀을 선호하고 있다.
현재 카풀을 이용하기위해 신청해놓은 주민들은 대다수가 센트럴과 리워드쪽에서 타운방향으로 함께 출근하기 원하고 있는데 약 1,500여명이 노선과 시간이 맞는 상대자를 찾고 있다. 밴풀과 카풀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 596-VANS 로 문의하거나
www.vanpoolhawaii.com으로 접속하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