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
ATP투어 RCA 챔피언십에 출전한 케빈 김과 이형택이 둘 다 2회전에서 주저앉았다.
28번째 생일을 일주일 앞두고 이 대회에 13번 시드로 나간 케빈 김은 부전승으로 2회전에 올랐다. 그러나 무명 제프 모리슨에 2-6, 2-6으로 무기력하게 패해 ‘광서버’ 앤디 로딕(2번)과 16강에서 맞붙을 기회를 놓쳤다. 마크 필립포시스를 2-0(6-4, 7-6<7-3>)으로 꺾고 올라온 이형택(30)은 9번 하비에르 말리스에게 0-2로 패해 3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이형택은 이날 타이브레이커까지간 접전 끝에 첫 세트를 빼앗긴 충격이 너무 컸다. 첫 세트에서 6-7<4-7>로 아깝게 패한 뒤 김이 빠져 2세트에서는 1-6으로 와르르 무너졌다.
한편 로비 지네프리(4번)가 디펜딩 챔피언인 이 대회에서는 남아공의 무명 웨슬리 화이트하우스가 3회전까지 오르며 선풍을 일으켰고, 지네프리와 3번 페르난도 곤잘레스(칠레) 등이 순항하고 있다.
<이규태 기자>
clarkent@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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