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주 유학 보낸 두 남매와 조카, 대통령상 수상 졸업
▶ 꿈나무들 무럭무럭 성장중
와이아나 원농장(대표 최경진)의 두 남매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초등학교를 졸업해 화제가 되고 있다.
2년 전 대통령상을 수상한 장녀 최우리양(본보 2004년 6월4일자 참조)에 이어 올해에는 동생 한중군과 친척 정한솔군이 알라바마주의 휄리 초등학교에서 올해 나란히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졸업했다.
한중군은 특히 수학과 엔지니어링 분야에 재능을 나타내어 5학년 때부터 수학 특수반에 등록해 올해에는 앨라배마 주 수학경진대회에서 전체 4등을 차지하기도 했다. 우리, 한중 두 남매가 이처럼 잘 자라는데는 아버지 최경진씨의 역할이 크다.
현재 와이아나에서 원농장을 운영하는 최씨는 바쁜 일과와 와이아나 지역의 교육여건이 만족스럽지 못해 4년 전 우리, 한중 남매와 친척인 한솔군 등 모두 다섯 명을 앨라배마에 거주하는 지인에게 맡겼다.
부모들의 의중을 파악한 이들 5명의 아이들은 지난 4년 동안 열심히 공부해 학업성적이 모두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부모들에게 최고의 선물을 전해주고 있다.
최씨 남매와 함께 유학생활을 하고 있는 정한솔군도 우수한 학업성적을 유지하며 다운타운에서 리커스토어를 운영하며 자신을 뒷바라지 하고 있는 홀 어머니에게 보답하고 있다.
최경진씨는 “자녀들이 부모들의 뜻을 헤아려 한눈팔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 주어 정말 감사하다”며 “농사짓는 일이 고되지만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운동으로 여기고 열심히 하다 보니 몸도 건강해지고 또 힘든 일이 있어도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들만 생각하면 절로 힘이난다”고 말했다.
<주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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