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항공사들간의 경쟁으로 이웃섬 항공료가 크게 낮아진 가운데 올 여름 이웃섬 여행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휘닉스에 본사를 둔 고!항공이 하와이 항공업계에 가격경쟁을 불러 일으킨 이후 하와이언과 알로하 항공이 고!항공과 경쟁되는 가격을 제시하며 일부 이웃섬 편도 항공요금이 39달러까지 내려갔다.
이에 따라 오랫동안 이웃섬 여행을 전혀 하지않던 주민들까지 낮은 항공료를 이용해 이웃섬 친지를 방문하거나 여행을 다녀오면서 항공기 빈 좌석을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각 항공사들은 좌석이 얼마나 채워지고 있는지 정확한 자료는 밝히지 않았으나 고!항공과 하와이언 항공은 지난 6월 거의 만석으로 운행됐다고 밝혔다.
고!항공은 지난달 두 대의 제트 항공기가 82.5%의 좌석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밝혔으며, 증가하는 수요에 부응하기위해 곧 두 대의 항공기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와이언 항공도 올 6월 87%의 좌석 점유율을 보이며 1년 전 86.3%의 점유율에서 높아졌다고 밝혔다.
알로하 항공은 6월 점유율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지난달 가격경쟁으로 혜택을 봤다고 밝혔다.
그러나 항공업계 전문가들은 현재의 저렴한 이웃섬 항공요금이 계속해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중동사태로 인한 원유가 인상이 항공료 인상의 불씨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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