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한 자원봉사자
‘수학이나 물리, 화학의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은 마키키공원을 가보라.’
마키키 공원을 교실삼아 학생들을 가르치고는 자원봉사 한인 이 있어 눈길을 끈다.
최재한씨는 한달전에 볼티모어에서 하와이로 이주했다.
“엔지니어링과 한의학을 공부였고 볼티모어에서도 한의사와 가정교사로 아이들을 가르친 경험이 있다”는 최씨는 은퇴 후 공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위해 캘리포니아와 하와이중 교육환경이 열악하다는 하와이를 선택해 이곳에서 무료 개인교습 봉사를 하게 되었다고 전한다.
최씨는 “공원이나 넓은 장소에서 청소년을 위해 한쪽에선 목사님이 설교도 하고 다른 한쪽에선 공부도하고 놀면 그것이 페스티벌이 아니냐”며 “아이들이 혼자 집에 있으면 마약, 비디오보기 나쁜길로 빠지기 쉬운데 여럿이 함께 공부도 하고 즐겁게 놀다보면 청소년 선도는 저절로 될 것”이라며 “같이 일 할 사람도 찾는다”고 밝혔다.
최씨는 매주 토,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마키키 공원에서 아이들을 기다린다고 한다. 그가 가르치는 과목은 기본 수학, 물리, 화학, 컬리지 물리 등 이다.
그는 “한인학생들이 많이 오가는 마키키공원을 선택해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는데 현재는 외국인 학생 3명이 배우고 있어 한인 학생들이 더 많이 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씨의 개인교습 무료강의에 관한 문의사항은 689-8437로 연락하면 된다.
<오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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