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선거 8월 24일까지
중간선거는 10월 9일까지
예비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하와이 주민들의 부재자투표가 최근 수년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재자투표는 당초 선거일에 여행을 가거나 신체장애 등으로 투표장까지 가기 어려울 경우를 위해서 만들어졌다.
그러나 주민들이 부재자투표가 선거당일 혼잡을 피할 수 있고, 선거일에 투표하는 것보다 훨씬 편리하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크게 늘고 있다.
하와이에서 부재자투표를 이용해 한 표를 행사한 주민은 지난 10년간 3배 이상 증가해 지난 2004년 총선거 때는 13만3,000명이 부재자투표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전체유권자수와 비교해 보면 2004년 예비선거에서는 전체 유권자의 31.8%가, 총선거에서는 30.9%가 부재자 투표를 이용한 것이다.
부재자 투표는 우편으로 할 수도 있고 선거일 전에 직접 투표소를 방문해서 할 수도 있다. 우편으로 하려면 미리 시나 주립도서관, 우체국 등에서 부재자투표 신청서를 받아서 작성해야 한다.
주 선거국 웹사이트에서 다운 받을 수도 있다. 올해 예비선거에서 우편을 통한 부재자투표 신청은 8월 24일까지, 중간선거는 10월 9일까지 해야 한다.
선거일 이전에 직접 투표소를 방문해서 투표하는 부재자투표는 사전 등록이 필요 없으며, 예비선거는 9월 11일부터 21일까지, 중간선거는 10월 24일부터 11월 4일까지 투표를 할 수 있다.
한편 부재자투표가 크게 증가하면서 선거캠페인 양상도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각 정당과 후보들이 선거일에 맞춰서 캠페인을 했지만 부재자투표가 증가하면서 선거캠페인이 일찍 시작되고 기간도 길어지고 있다. 또한 부재자투표 증가로 인해 출구조사의 정확성도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