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타운 일대 비즈니스 업주들이 주차난으로 고심하고 있다.
다운타운 내에 사무실을 임대할 때 꼭 확인해야 할 리스트 중 새롭게 추가된 항목 하나가 바로 주차장 확보일 만큼 최근 다운타운의 주차문제는 매우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임스 브라운 하와이 커머셜 부동산회사 사장은 “몇 년 전만 해도 사무실을 임대할 때 가격과 위치가 가장 중요한 요소였지만 요즘은 입주자들이 묻는 첫 번째 질문 중 하나가 주차장에 관한 것”이라며 “고객들이 주차 시설이 갖추어 있지 않은 건물은 아예 쳐다보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다운타운의 주차공간 부족현상은 적은 공간에 많은 인원을 일하도록 하여 회사운영비를 절약하려고 하기 때문”이라며 “이로 인해 똑같은 공간에 전에 비해 더 많은 인원이 일하게 됨으로써 주차공간 또한 부족하게 되었다”고 부언했다.
제프리 홀 CB 리차드 엘리스 하와이 연구실장에 의하면 “현재 다운타운 주차비는 한 달에 115달러에서 300달러 사이로 지난 2년 동안 호놀룰루의 주차비가 10% 이상이 상승했다”며 “주차비 상승은 미 전국적으로 발생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일반적으로 500-1,000 스퀘어 피트 당 주차 한대 꼴로 계산하지만 최근에는 A등급의 사무실인 경우 900 스퀘어 피트 당 한대, B등급은 950 스퀘어 피트 당 한대로 수치가 줄어들었으며 앞으로도 이런 현상이 이어져 주차비 또한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운타운에 근무하는 딜란 야마시타는 “모든 상황을 고려해본 결과 버스로 출퇴근을 결정하게 되었다”며 “차이나타운에서 몇 블록 떨어진 곳에 주차하면서 매달 100달러씩 지출하는 것이 너무 아까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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