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태풍 ‘에위니아’와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한국의 강원도, 중남부지역 수재민돕기 성금 모금운동이 하와이에서는 전개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LA 한인사회가 모금운동을 전개한데 이어 하와이 한인사회에서도 본국의 수재민돕기 모금운동이 본격 전개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하와이 한인사회에서는 모금운동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 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회 서성갑 회장은 “최근 일부 한인 각 단체장들과 한국 수재민 돕기모금운동 전개를 위한 협조방안을 의논 했지만 모금운동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많아 범동포사회 모금운동 전개를 포기했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하와이는 모금운동 자체를 전개하지 않기로 했지만 이미 모금운동을 시작한 LA 한인회도 2주가 지나도록 2만여달러 모금에 그치는 등 미주 한인사회가 수재민 모금운동에 소극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하며 이같은 이유에 대해 “한국이 이 정도 피해는 감당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는 점과 하와이의 경우 보수성향이 강해 최근 통일부장관 발언을 비롯 한국정부에 대한 불신이 큰 것도 큰 요인”이라고 말했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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