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틀베이 개발사업이 호텔노조와의 대화 진전으로 인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터틀베이 지역에 5개의 호텔 건설계획을 추진중인 쿠일리마 리조트사에 따르면 지난 주 가장 큰 쟁점이 되어왔던 근로쟁의를 호텔직원들과 잘 협의했다고 밝혔다. 400여 터틀베이 호텔 직원들을 대표하는 호텔노조 ‘로컬5’도 지난 주부터 터틀베이 건설 반대에 대한 소송을 중지했으며 노조결성 보이콧도 철회했다.
쿠일리마 리조트사는 1986년 시와 주, 노스쇼어 커뮤니티, 개발사가 동의한 개발계획을 기본으로 지난 3월 터틀베이 지역에 4개의 공원과 5개 호텔을 건설하여 3,500 유닛을 호텔객실과 콘도로 사용할 계획을 발표했었다.
그러나 교통체증과 환경문제 등을 이유로 몇몇 주민들의 반대에 직면했으며 ‘노스쇼어 보존(Keep the North Shore Country)’ 단체와 환경단체인 시에라 클럽은 지난 5월 시와 쿠일리마 개발사를 상대로 환경문제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로컬5도 2월에 이와 유사한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었다.
노스쇼어 주민들도 터틀베이 개발을 찬성하는 쪽과 반대하는 쪽으로 갈리게 되었다.
하지만 지난 4월 순회법원에서는 로컬5의 사전금지명령 요청을 기각했으며 이 판결로 인해 시 당국과 개발사에 무게를 실어주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어 지난 6월 쿠일리마 개발사 사장으로 새로 임명된 니콜라 존스사장은 터틀베이 개발로 인해 발생한 문제들을 우호적으로 해결하기위해 노스쇼어 주민들과 언론사, 호텔직원들과 공개회의를 자주 가졌다.
존스사장은 “이번 성공적인 회의로 인해 앞으로 6개월 동안 터틀베이 개발이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며 이와 함께 커뮤니티가 받을 혜택들도 더 확실하게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에릭 길 로컬5 회계간사는 소송을 철회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개발사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나가려는 노력을 보이는 등 터틀베이 개발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밝혀 앞으로 터틀베이 개발 프로젝트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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