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출신 ‘호투준족’ 쿼터백 빈스 영이 지난 4월 NFL 신인 드래프트에서 자신을 종합 3번 지명권으로 뽑은 테네시 타이탄스로부터 5년간 5,800만달러 연봉 패키지를 받아냈다. 이는 종합 1번으로 뽑힌 마리오 윌리엄스(휴스턴 텍산스 디펜스브엔드)가 받은 것보다 많은 돈이다. 포지션이 쿼터백이라 프리미엄이 붙는다.
지난 1월4일 로즈보울에서 모교 텍사스를 내셔널 챔피언으로 끌어올린 ‘원맨쇼’로 스타덤에 오른 영은 27일 2,570만달러가 개런티 된 5년 계약서에 사인했다. 구단에서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쥐고 있으며 온갖 보너스를 다 합치면 영은 5,800만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영은 28일 시작되는 팀 트레이닝 캠프에 아무런 지장 없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 NFL에서는 계약협상 때문에 트레이닝 캠프에 늦게 합류했다가 커리어가 망가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트레이닝 캠프 하루 전에 계약을 끝낸 의미가 크다.
하지만 영이 당장 스타터로 기용될 것은 아니다. NFL에 데뷔하자마자 통하는 쿼터백은 거의 없기 때문에 타이탄스는 6년차 베테랑 빌리 볼렉을 주전으로 쓰며 영을 천천히 키울 생각이다.
한편 타이탄스는 이날 2라운드에서 지명한 USC 출신 러닝백 렌데일 화이트와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트의 계약조건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텍사스 출신 테네시 타이탄스 쿼터백 빈스 영. 위의 작은 사진은 러닝백 렌데일 화이트.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