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탄올 함유 황산염 기준치 넘는 것으로 알려져
하와이의 개스공급이 한 때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되면서 관계자들이 긴급회의를 소집하는 등 소동이 발생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번 소동은 주정부가 주내 모든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개스에 의무적으로 10%의 에탄올을 함유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규정때문에 발생했다.
지난 주 테소로가 ED&F 맨홀딩사로부터 수입한 에탄올이 기준치를 넘는 황산염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에탄올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 우려된 것. 만약 에탄올에 기준치 이상의 황산염이 함유되어 있다면 차량 엔진에 큰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테소로가 주문한 에탄올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면 테소로와 쉐브론은 기존의 비축된 에탄올이 바닥나게 되고, 다음 주문량은 8월이 돼야 도착할 예정이었다.
이에 따라 주당국 관계자와 정유업계는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개스 부족현상 대처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유사시 군당국의 도움을 요청하는 방안까지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에탄올을 다시 검사한 결과 황산염 함유량이 기준치를 넘지 않는 것으로 밝혀져 잠시의 해프닝으로 끝났다.
하지만 이번 해프닝은 하와이가 외부에 개스는 물론 개스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의무적으로 에탄올을 함유하도록 한 조치도 아직은 소기의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하와이에서는 사탕수수를 이용해 에탄올을 자체생산 하려면 아직도 1년 정도의 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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