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10시 3분경 빅 아일랜드와 카호올라베 사이 해저 5마일 부근을 진앙으로 4.5도의 비교적 약한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빅 아일랜드와 오아후 등 주내 전역에서 일부 주민들이 진동을 느꼈으나, 진동을 전혀 느끼지 못한 주민들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우이의 한 주민은 전등 불빛이 흔들리고, 차가 멈칫거리며 흔들리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오아후 카일루아에서도 한 주민은 집이 움직이는 것을 확실히 느꼈다고 말했고, 오아후 주정부 빌딩 2층에 있던 한 주민도 함께 있던 동료들은 잘 모르겠다고 하지만 자신은 지진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빅 아일랜드에서 오아후까지 다른 주민들도 세탁기가 흔들리는 정도, 또는 트럭이 집을 들이받거나 큰 트럭이 집 근처에서 엔진소리를 내고 있는 정도의 진동을 느끼는 등 크고 작은 지진 경험담을 늘어놓기도 했다.
한편 지진관측소측은 에바지역 태평양 쓰나미경고센터에서 처음에는 5.0이었다가 나중에 4.5 정도의 지진이 관측됐으며, 빅 아일랜드 킬라우에아의 화산관측소에서는 3.8 규모의 지진이 관측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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