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비탕, 육개장 일회용 즉석요리 주류시장 공략
▶ 김치판매 인기 힘입어 족발도 조만간 출시 계획
‘스윗 찰리’
찰리 민 대표
하와이 한류 붐을 타고 한인 1.5세가 어머니 손 맛의 육개장과 갈비탕을 가공식품화해 로컬인들은 물론 한인들의 입 맛을 사로잡고 있다.
올해 26살의 찰리 민사장은 ‘스윗 찰리 육개장과 갈비탕’이란 상표로 자신의 얼굴을 당당하게 포장용기에 부착하고 어머니가 만든 갈비탕과 육개장을 일회용 냉동 보관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게 포장해 퀸스마켓과 다이에이, 타임스, 스타마켓, 마루카이, 타무라 등 현지 유명 마켓에 공급하고 있다.
공장은 노스 킹 스트릿에 위치하고 있고 약 2년전부터 이 사업을 시작해 점차 주류식품시장에 ‘스윗 찰리’의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달 열린 코리언 페스티벌 현장에서도 ‘스윗 찰리의 육개장과 갈비탕, 김치’는 날개 돋친 듯 팔려 ‘메이드 인 하와이’ 한국즉석 요리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스윗 찰리’ 한국식품 가공회사의 원조는 어머니가 운영하던 식당이었다.
찰리 민 사장은 “다운타운에서 라면 집을 하는 부모님을 돕던 중 어머니의 음식비결이 적힌 노트와 식당의 트렌드를 연구한 결과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게 되었다”고 창업동기를 전한다. 찰리 가족이 하던 라면집은 찾아오는 손님 보다 주문이 많은 식당으로 식당으론 자리가 좋지 않았다는 것.
이에 찰리는 “손님이 오지않으면 우리가 손님을 찾아가자는 생각에 이 사업에 뛰어들게 되었다”고 한다. 육개장과 갈비탕은 이미 한국 드라마를 보면서 한국식 탕음식에 관심을 갖고 있는 로컬인들에게 손쉽게 알려져 있고 한인들에게도 즉석요리로 안성마춤이라 시장성에 자신을 갖고 두 메뉴를 선정하게 되었다고 전한다.
스윗 찰리는 현재 김치도 담궈 판매 하고 있는데 뒤늦게 추가된 김치 판매가 갈비탕과 육개장의 인기를 뛰어 넘고 있다고 귀띔한다.
민 사장은 “지난달 코리안 페스티벌에서는 족발 판매를 시도해 봤는데 인기가 좋아 조만간 족발도 메뉴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하며 앞으로 “한국과 하와이 문화를 동시에 접한 1.5세라는 장점을 십분 살려 하와이에 음식을 통해 한국문화와 정서를 알리며 가장 큰 한국음식 제조업으로 성공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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