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볼티모어에는 경고령
100도를 넘는 찜통 더위가 몰아친 뉴욕 등 동부 지역에 폭염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1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폭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또한 국립기상대는 이날 뉴욕주의 주도 올버니와 볼티모어, 버팔로, 시카고, 신시내티 등 주요 도시에 폭염 경고령을 발령했으며 워싱턴 DC와 필라델피아, 보스턴 등지에도 이날 오후부터 무더위가 닥칠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따라 이들 시 당국은 주민 및 공무원들에게 대규모 정전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대대적인 에너지 절약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시 공공건물의 냉방온도 자동조절장치를 낮추도록 지시했으며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 끄기, 엘리베이터 10∼20% 사용 중단, 주요 교각의 조명등 소등 등의 에너지 절약 지침을 시달했다.
병원들도 비상 발전기를 점검하는 등 환자들이 급증할 가능성에 대비한 대책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블룸버그 시장은 31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폭염은 매우 심각하고 위험한 상황”이라며 “우리 모두 힘들지만 상식과 협력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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