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안 비율 여전히 ‘전국 최고’
▶ 하와이 원주민 감소, 85세이상 인구는 늘어
하와이가 아시안 인구비율 41.5%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총 인구대비 아시안 인구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센서스국이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하와이의 아시안 인구는 지난 2000년 조사 때보다 0.6% 감소했으나 여전히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실제 인구수에서는 하와이의 아시안 인구는 캘리포니아와 뉴욕, 텍사스, 뉴저지에 이어 4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인인구는 하와이 전체인구의 1/4을 조금 넘는 26.8%로 나타나 5년 전의 25.8%에서 다소 증가했다. 아프리카 아메리칸의 인구도 5년 전의 1.9%에서 2.3%로 크게 증가했으나 인구비율로 볼 때 여전히 하와이에서 가장 적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하와이원주민과 퍼시픽아일랜더 인구는 9.6%에서 8.95%로 감소했다. 주요 감소원인은 하와이의 높은 생활비를 피하고 더 나은 경제적 기회를 찾아 본토로 이주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와이원주민과 퍼시픽아일랜더의 실제인구수는 캘리포니아가 15만1,648명으로 하와이주 보다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하와이 전체인구의 남녀 성비는 5년전 조사 때는 남자가 50.2%로 더 많았으나, 이번 조사 때는 여자가 50.2%로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는 25세~44세 사이가 26.4%, 45세~64세 사이가 26.3%를 각각 기록했고, 18세 이하는 23.5%, 85세 이상은 2.2%인 것으로 집계됐다. 18세 이하와 25세~45세 사이의 인구는 감소한 반면, 45세~64세 사이와 85세 이상인구는 늘었다.
그러나 이번 조사는 응답자가 자신의 인종을 하나만 선택한 경우만 해당되며, 이는 전체인구의 80%이다. 나머지 20%는 두 인종 이상의 혼혈이라고 응답했으며, 하와이의 혼혈인구는 캘리포니아와 뉴욕에 이어 3번째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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