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선거와 중간선거를 앞둔 가운데 전통적으로 매우 낮은 투표율을 보인 하와이 유권자들이 올해투표에는 얼마나 참여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004년 예비선거때 하와이는 등록유권자 10명에 4명 이하의 비율로 투표에 참가했다.
이는 1994년 예비선거의 60% 투표율보다 낮은 것임은 물론 1960년대 초반 90% 이상이었던 것과는 비교할 수도 없을 정도이다.
지난 2004년 선거때 투표에 참가한 유권자 수는 지난 10년래 가장 많지만 유권자 등록을 하지않은 시민을 포함한 전체 유권자수가 크게 증가해 투표율이 오히려 낮아진 것.
지난 2002년과 2004년 하와이는 미 전국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인바 있는데, 이처럼 투표율이 낮은 이유로는 정치와 선거에 대한 무관심에서부터 투표하기에는 너무 바쁘다는 핑계까지 매우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하와이에는 아직 투표권이 없는 신규 이민자와 하와이를 영구적인 주거지로 생각하지 않는 군인가족 수가 많다는 점등 투표율을 낮추는 요인을 감안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밖에 유권자등록을 더 간편하게 하면 투표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지적도 있다.
실제로 전국적으로 투표율이 높은 6개 지역 가운데 미네소타와 위스콘신, 메인, 뉴햄프셔 주에서는 유권자등록과 투표를 같은 날 할 수 있으며, 노스 다코타는 아예 유권자등록을 요구하지 않고 있다.
이에 비해 하와이를 포함한 다른 지역은 적어도 투표일 한달 이전에 유권자등록을 해야만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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