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정유관을 통한 원유공급이 임시 중단된 가운데, 하와이를 포함한 미 전역의 개스비가 갤런당 10센트 정도 인상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알래스카 정유관이 새고있는 것이 발견된 이후 BP측은 지난 6일 알래스카 정유관을 통한 원유공급을 중단시켰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7일 원유가는 배럴당 2달러 오른 76.98달러에 거래되기 시작했다. 이는 지난 7월 14일 배럴당 77.03달러를 기록한 이후 최고의 가격이다.
전문가들을 알래스카 정유관 수리에 최소한 2~ 3개월 걸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개스비가 갤런당 10센트정도 인상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특히 총 사용원유의 20%를 알래스카로부터 공급 받고 있는 캘리포니아는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하와이의 두 정유회사 쉐브론과 테소로는 알래스카 원유를 사용하지 않고 아시아와 중동산 원유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번 알래스카 정유관 문제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알래스카 원유공급 부족으로 전체적인 원유공급이 차질을 보일 경우 원유가가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하와이 개스비도 오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원유가는 보통 소비자가 사용하는 개스비의 60%정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원유가가 오르면 개스비가 즉시 오르고 있다.
또한 하와이 개스비는 본토의 개스비가 오를 경우 빨리 올랐다가 본토 개스비가 내리면 서서히 내리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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