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은 이번학기 책 값이 지난해보다 300~ 400달러정도 더 들어갈 것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 학기 시작을 앞둔 가운데 하와이대학 마노아캠퍼스 등 대학 구내서점에는 필요한 교재를 구입하려는 학생들로 이미 붐비고 있는데, 서점을 찾은 학생들은 한결같이 치솟는 책 값에 혀를 내두르고 있다.
웬만한 책값은 보통 100달러를 넘고 있으며 일부 교재는 200~ 300달러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다.
영어 100 수업 교재가 76달러, 역사 151 수업 교재는 86달러, 물리학 151 교재는 147달러, 그리고 경영이나 비즈니스 관련 과목은 더 비싸기 때문에 4~5과목을 들으려면 교재비 부담이 만만치 않다는 것.
지난 2004년 전국평균 대학교재 새 책 값은 52.36달러에 불과했으나, 출판사들이 빠른 속도로 책값을 올려 1988년 교재비와 비교하면 3배정도 올랐다.
특히 요즘 교재들은 CD롬이나 온라인 엑세스코드 등을 첨가해 책값도 더 비쌀 뿐 아니라 학생들이 사용한 교재를 팔기도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도 일부 학생들은 책 값 부담을 줄이기 위해 판매가 가능한 책들은 학기가 끝날 때가 되면 구입한 값의 50%를 받고 팔고 있으며, 서점은 여기에 마진을 붙여 새 책 값의 75% 정도에 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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