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공항에 군복을 착용하고 총기를 휴대한 내셔널가드 배치문제가 검토되고 있다.
영국발 미국행 항공기 10대에 액체로 된 폭발물을 반입하려다 적발된 이후 미국 내 주요 공항의 검색이 강화된 가운데, 하와이에도 본토의 다른 공항들과 마찬가지로 군복을 착용한 내셔널가드를 배치하는 문제가 제기됐으며, 빠르면 이번주말부터 배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와이 민방위본부 로버트 리 본부장은 공항에 배치되는 병력은 교통안전국 직원들을 도와 승객들이 항공기에 안전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내셔널 가드 몇 명이 공항에 배치되고, 공항배치 병력이 소지한 총기에 실탄이 장전될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11일 호놀룰루 공항은 분주하고 혼잡했던 10일과는 달리 여행객들이 기내반입이 금지된 음료와 젤 등을 미리 빼놓고 오고 있으며, 공항 도착시간도 넉넉히 잡고 오기 때문에 큰 혼잡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10일 새로 적용되기 시작한 금지물품 검사와 중복검색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여 여행객들은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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