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 대비
10-15% 정도 인상
미 전역의 이상고온 현상으로 인해 야채와 과일 값이 치솟고 있다.
이에 따라 하와이의 경우도 일부 마켓과 식당 등은 물량 확보의 어려움과 함께 가격 인상에 따른 매출 하락의 이중고까지 겪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야채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0% 이상 뛰었다고 전했다.
대부분 식료품을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미 본토에서 공급 받고 있는 하와이 식품상 관계자들은 “본토의 물난리와 불볕더위등 이상기온으로 무우, 파 배추등 야채류외에도 과일, 곡류도 품귀 현상을 이루고 있어 하와이도 그 영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식품업계는 “한국 포도는 작년대비 3달러가 올랐고 본토에서 오는 운임도 15%가 인상 되었다”며 “앞으로도 물량 공급이 부족해 가격인상이 추가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하와이 농장업계도 “날씨가 더우면 농작물의 병충해가 심한데 특히 하와이에는 ‘다이아몬드 백’이라는 전염성이 강한 해충이 미나리와 잎파리 야채 등에 전염되어 그 피해가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인 식당가도 특히 최근 웰빙바람으로 쌈밥등 야채위주의 메뉴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재료 값이 올랐지만 음식 값은 선뜻 올릴 수 없어 속앓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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