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부모님을 찾아 멕시코 경유 미국으로 밀입국해 추방위기에 처했다 현재 망명 신청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최 효성군(17)이 14일 하와이를 방문했다.
최 군은 14일 오후 5시 30분 신라원에서 박시몬 선교사와 배성근(이북 도민회 회장)하와이 한인 교역자들과 만남의 자리를 갖고 한인동포사회가 자신을 비롯한 가족들이 추방위기에 몰렸을때 추방명령 반대 서명운동에 동참해 준 데 감사의 뜻을 전하고 방학을 맞아 2주간 하와이에 머물며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 및 로고스, 아카페 교회등 여러 교회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군은 현재 부모님과 뉴저지에서 살며 리지필드 팍 고등학교 (9학년)에 재학중으로 탈북일기를 책으로 출판하기 위해 글을 쓰고 있는 중이다.
최 군의 어머니 마영애씨는 현재 망명신청을 해놓은 상태로 이달말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최 군과 함께 하와이를 방문한 박시몬 선교사는 지난달 북한 인권법 통과로 지난주 6명을 비롯하여 이달초 5명이 미국으로 망명을 신청하였고 동남아 지역 대기자도 100여명이 있다고 하며 이들은 정부에서 운영하는 난민 프로그램에 3-6개월간 가입하게 되고 매주 정부로부터 200달러씩 받고 프로그램이 끝나면 직업을 주선해주고 원하는 곳에서 살 수 있게 해준다고 전했다. <오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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