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남 이승만박사 숭모회(회장 김창원)가 15일 하와이대 한국학센터에서 현재 하와이에서 방영되고 있는 ‘서울 1945’ 드라마의 허구와 역사적 진실에 대한 강연회를 개최하고 이 드라마에 대한 숭모회원들의 입장을 발표했다.
61주년 광복절을 맞아 열린 이날 강연회에서 숭모회는 성명서를 통해 “‘서울 1945’는 잘못된 역사관에 입각해 대한민국의 건국과정을 날조하고 있을 뿐 아니라 건국의 주역들을 친일, 친미 기회주의자로 매도하는 반역사적 반국가적 행위를 하고 있어 이를 규탄한다”며 KBS는 이 드라마 방영을 중단하고 방송매체의 무책임한 행위를 철저히 조사하여 처벌하고 차후 이같은 역사모독 현상이 근절 될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장치를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김창원 회장은 “현재 한국은 정치인들의 선견지명이 없는 정치 미숙으로 정치와 사회, 경제면에서 혼란기에 있고 정치인들이 국민을 위하기 보다 정치세력 싸움에 주력하고 있어 우려된다”며 “이런 가운데 드라마 ‘서울 1945’가 역사를 왜곡하여 그 시대를 겪지 않은 청소년이나 성년들은 그대로 믿고 혼란을 줄 우려가 있어 한인 동포들에게 역사적 진실을 알리기 김충남 박사를 강사로 초빙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모임 취지를 밝혔다.
이승만박사의 독립운동 유지를 받들고 있는 한인기독교회 송창현 담임목사는 “드라마라고 가볍게 생각하기엔 그 내용이 지나치게 역사를 왜곡하여 국민에게 오도하고 있어 하루 빨리 수정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정흥 박사는 “드라마니까 픽션으로 재미있게 만든 드라마라고 가볍게 생각하고 이 자리에 와서 보니 나의 생각이 틀린 것 같다” 고 참석 소감을 전했다. 한편 최 경윤씨는 “픽션은 가상 인물을 쓰지만 이 드라마는 실제 존재 인물과 같은 이름을 쓰기 때문에 드라마이기는 해도 다큐멘터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충남 박사는 “‘서울 1945’가 기본적으로 새롭게 해석이 되었고 특정한 사관에 의해 인물설정을 만든 것 같다”며 “드라마에서 이 승만 대통령은 기회주의자이고 정권욕에 눈이 어두운 사람으로 묘사되어 있는데 그 이유는 한반도가 통일이 되어야 되는데 이승만 대통령이 미국의 힘을 빌려 분단시켰다고 믿기 때문이다” 고 지적했다.
김 박사는 “이 승만 대통령은 대외적으로 나쁜 지도자로 인식 되어 있지만 이승만 대통령의 업적으로는 1. 대한민국을 서구 자유국가로 앞장서게 했고, 2.한반도를 공산화에서 구했고, 3. 한미방어조약을 만들었다” 고 밝혔다
현재 드라마 ‘서울 1945’는 한국에서 전 이승만 대통령의 양자 이 인수 박사와 장 택상 전 국무총리의 셋째 딸 장 병혜 박사에 의해 고소된 상태이다.
<오해영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