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매리너즈에 15연승
오클랜드 A’s가 시애틀 매리너즈를 상대로 15연승을 기록, 74년 애틀란타 브레이브즈가 샌디에고 파드레스를 상대로 기록한 15연승에 타이를 기록했다.
A’s는 15일 오클랜드 콜로세움에서 벌어진 시애틀 매리너즈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대니 해런이 6이닝동안 무실점으로 역투하는 가운데 2회말 마크 엘리스의 3점 호머와 4회말 추가 득점으로 잡은 4-0 리드를 끝까지 지켜 신바람 6연승가도에 나섬과 동시에 매리너즈에 치욕의 15연패를 안겼다.
매리너즈는 이날 패배로 77년-78년 보스턴틀 상대로 기록한 1승-15패 기록에 타이를 기록했다.
이날 선발로 등판한 대니 해런은 스프릿 핑거 속구를 바탕으로 매니너즈의 타선을 산발 7안타로 막고 5연승 가동에 나섰다. 6-9패로 방어율이 4점대 중반으로 치솟았던 해런은 5연승 가도를 달리면서 방어율 1.25를 기록, 시즌 방어율을 3.45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
A’s는 이날 승리로 같은날 텍사스에 9-3으로 패한 LA 에인절스를 6게임 반차로 제치고 여유있는 선두자리를 고수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같은 날 샌디에고 파드레스 전에서 본즈의 통산 724 호머등에 힘입어 7-5로 신승, 3연승가도에 나섰다.
자이언츠는 이날 5-4로 리드하던 10회말 클로저 베니테즈가 잔슨에게 솔로 호머를 얻어맞아 시즌 8번째 세이브 기회를 날렸지만 13회초 알폰조의 적시타등으로 잡은 7-5리드를 지켜내 같은 날 말린즈에 15-4로 대패한 다저스에 6게임 반 차로 접근했다.
<이정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