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레이스에 불당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샌디에고 파드레스에 4연전 싹쓸이 승을 거두며 무덤에서 탈출했다.
선두 다저스에 싹쓸이 패를 당하며 7게임 반차 꼴찌로 처지며 시즌을 종칠 것으로 보였던 자이언츠는 14일 부터 열린 샌디에고 원정경기에서 신바람 4연승을 거두며 기사회생, 선두와 6게임, 와일드카드 부문에서 4게임차로 추격하며 플레이오프 레이스에 다시한번 불을 당기게 됐다.
신예 투수 멧 케인을 선발로 내세운 자이언츠는 케인이 5 1/3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역투하고 장단 9안타를 날리며 8회까지 8-0으로 앞서며 손쉽게 승리했다.
멧 케인은 이날 6명의 주자를 볼 넷으로 내보내며 콘트롤 난조를 겪었으나 단 1안타 밖에 허용치 않는 위력적인 투구로 샌디에고 타선을 잠재웠다.
1회초 핀리의 타점으로 1-0리드를 잡은 자이언츠는 4회초 펠리즈의 2타점 적시타로 3-0으로 앞서나갔다. 8회초 2점을 가세, 5-0리드를 잡고 승세를 잡은 자이언츠는 9회초 펠리즈와 프레드슨의 홈런으로 8-0으로 도망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파드레스는 승부가 끝난 9회말 핀치히터 베에필드의 만루 홈런으로 8-4로 쫓아 갔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자이언츠는 18일 부터 AT&T 구장에서 선두 다저스를 상대로 3연전 설욕전을 펼친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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