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의 달 8월을 맞아 하와이 한인사회는 그동안 동해표기 시정 오류운동을 전개한 결과 현지 언론에 동해와 일본해가 병기해 보도되는 변화를 가져왔다.
지난 7월 5일자 호놀룰루 애드버타이저 머릿기사에 ‘동해’가 ‘일본해’로 표시된 지도가 게재되어 이를 시정하기 위한 뜻있는 한인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본보(7월11일자) 보도이후 주호놀룰루 총영사관도 현지 언론에 이같은 요청을 지속적으로 전개, 8월 14일 호놀룰루 애드버타이저로부터 “7월11일부터 모든 기사 및 자료에 ‘동해(East Sea)를 ‘일본해(Sea of Japan)’와 병기토록 조치했다”는 서한을 받은 바 있다.
실질적으로 애드버타이저지는 8월16일자 북해도 인근해상 일본어부 피살사건 보도시 처음으로 ‘동해’를 ‘일본해’와 병기 보도했다. 주호놀룰루 총영사관은 공문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주류사회내 동해표기 오류 시정 및 독도지킴이 운동전개는 물론 한국 관련 역사왜곡 오류 발견시 이를 시정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임을 알리며 이에대한 한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지난 7월 본보와 더불어 동해표기 시정운동에 불씨를 지핀 신명섭 외국어대 명예교수는 “지리학을 전공한 학자의 한 사람으로 관련 자료를 찾게 되었고 그 내용을 애드버타이저지 편집국에 보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시정요구 서한에는 한인회와 민주평통, 한인체육화등이 동참해 우리측의 의사를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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