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차일드 레프트 비하인드’ 법이 요구하는 수준을 맞추기 위해 지난해 주 교육부가 사용한 비용이 790만달러에 이르렀으며, 올해에는 700만달러 이상이 더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주 교육부는 공립학교 학생들의 성적향상을 위해 에디슨 스쿨이나 ETS 등사설 교육기관을 고용했으며, 지난해 이들 사설 교육회사에 지불한 비용이 790만달러로 집계됐다.
그러나 올해는 더 많은 학교가 연방기준에 미달하고 있기 때문에 주교육부가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올해보다 710만달러 더 증가한 1,500만달러에 이르고 있으며, 내년에는 수백만달러가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사설 교육회사에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급증하는 것은 연방기준이 정한 ‘구조조정’ 대상학교가 지난해 24%에서 50%로 두 배 이상 증가했기 때문이다.
주 교육위원회 캐런 너드슨 부위원장은 노 차일드 법이 규정하는 대로 한다면 결국 모든 학교가 구조조정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교육계는 이런 현상이 지속된다면 공립학교에 지원되는 비용의 상당부분이 결국 영리를 추구하는 사설교육회사로 고스란히 가게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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