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의 공립사립학교와 종교계열학교 학생들의 SAT점수가 지난해보다 더 떨어졌다.
올해 하와이 학생들의 수학점수는 평균 509점으로 전국 평균점수인 518점에 못 미치고 있으며, 독해점수도 482점으로 전국평균점수 5백3점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쓰기 점수도 하와이 학생들이 평균 472점을 얻어 전국평균 497점에 비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SAT시험은 지난해보다 다소 어려워 전국 평균점수가 수학은 2점, 독해는 5점씩 떨어졌다. 그러나 하와이 학생들은 이보다 더 떨어져 지난해 보다 수학은 7점 독해는 8점 더 내려갔다.
하와이 학생들의 성적이 전국 평균점수가 내려간 것보다 더 떨어진 것에 대해 주 교육부는 아직 이렇다 할 설명을 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에는 시험시간이 지난해보다 45분 더 늘어나 3시간 45분동안 치뤄져 학생들에게 부담을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지만 이는 본토 학생들도 마찬가지이므로 하와이 학생들의 성적하락 이유로 들기에는 부족하다.
팻 하마모토 주 교육감은 올해 시험결과를 자세히 분석해 원인을 찾겠다며 최근 수년간 성적이 향상됐으므로 다시 떨어지는 것을 그대로 방치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하와이대학이 신입생들에게 요구하는 점수는 수학과 독해, 쓰기 모두 최소한 510점이기 때문에 이번 SAT 점수에서 하와이 평균성적을 받은 학생은 하와이대학 입학도 어려운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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