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뮤니티 화합 다지는 엔돌핀 효과 ‘톡톡’
하와이 한미재단(회장 피터 김)이 지난 1월 한인 각 단체에 지원한 지원금이 커뮤니티 화합을 위한 활성 엔돌핀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재단은 1월13일 미주한인의날 기념골프대회를 통해 모금한 수익금 일부를 올해부터 하와이 한인사회 각 비영리등록 단체활동의 지원금으로 전달키로 하고 지난 4월 17개단체에 4만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
한미재단으로부터 지원을 받은 한인 각 단체들은 이 지원금을 자체 프로젝트에 사용하는가 하면 일부 단체는 커뮤니티의 화합을 다지는 보다 더 뜻깊은 사업에 이 지원금을 다시 환원하기도 해 커뮤니티의 유대를 다지는 끈끈한 접착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제21회 한인민속 축전장에서 확연하게 드러났다.
이번 민속축전을 처음으로 지원한 KA우먼스클럽 킴벌리 칭회장은 “한미재단으로부터 지원받은 지원금을 뜻깊은 사업에 사용하기위해 고민하다 남녀노소 각 한인 세대들이 함께 어우르는 민속축전의 발전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회원들의 판단으로 올해 행사를 지원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번 민속축전에는 한인회와 한인상공회의소, 국악협회, 라나킬라 문화클럽을 비롯 각 전우회와 산악회등 단체들이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았는데 이들 각 단체들의 지원 역시 그 맥을 같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체육회 역시 이번 축전을 통해 모금한 도어프라이즈 모금액 가운데 절반을 한인회관 건립기금으로 기탁하기도 해 한인 각 단체들의 상부상조 풍토가 조성되고 있는 것.
그런가 하면 파아와 공원 이민100주년조형물 관리를 자원봉사하고 있는 하와이 산악회 이병래회장은 “한미재단의 지원금을 더 뜻깊은 사업에 사용하기 위해 한인사회 장학사업에 기탁했다”며 “이민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하와이 한인사회가 이제 분열을 조장하기 보다는 서로 상부상조하며 커뮤니티의 단결된 모습을 지역사회에 보여 나갈 때”임을 강조했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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