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존 니그로폰테 미 국가정보국장(DNI)은 미국 정보기관들이 대(對)북한 및 대(對)이란 정보활동을 강화했으며 특히 북한과 이란의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춰 집중적인 정보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니그로폰테 국장은 9.11 테러 발생 5주년을 맞아 워싱턴포스트(WP)에 기고한 글을 통해 우리(미 정보기관)는 어느 때보다 테러범들이 갖고 있는 WMD의 위협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워싱턴포스트 인터넷판이 9일 보도했다.
니그로폰테 국장은 지난 7월 북한의 미사일발사는 미 정보기관들의 통합대응능력 시험대였다면서 군과 민간 정보기관들이 외국정보기관들과 조화를 이뤄 정책결정자들이 외교적으로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니그로폰테 국장은 이어 9.11 5주년을 맞아 `우리 정보기관들이 미국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더 준비가 잘 돼 있느냐’라는 질문이 제기되고 있고 대답은 `그렇다’라는 것이라면서 미국 정보기관들은 9.11 이후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고 자신했다.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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