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향상 신형 정찰위성 2009년 발사
(도쿄=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일본이 10일 예정했던 한반도 감시 정찰위성의 발사를 연기한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발사 장소인 가고시마(鹿兒島)현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 상공의 기상악화 때문이다. 발사는 11일 이후 기상 상황을 고려해 재결정된다.
일본이 쏘아올릴 예정인 정찰위성인 ‘광학(光學) 2호기’는 북한 미사일 발사 등 한반도 상황 전반을 감시하는 기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측은 연내 정찰위성 2기를 쏘아 올려 지금 운용중인 1호기 2기와 함께 4기 체제로 운용, 지상의 어떤 지점이라도 하루 1차례 감시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오는 2009년께 성능을 향상한 신형 정찰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經)신문이 보도했다.
해상도를 현재 직경 1m 크기를 관측할 수 있는 수준에서 40㎝ 크기로까지 끌어올리고 대상물을 다양한 각도에서 관측하는 자세제어능력을 대폭 향상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상에서 위성을 제어하는 컴퓨터시스템을 개발하고 위성에서 보내는 신호를 화상으로 전환하는 능력을 강화한다.
shin@yna.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