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슬로바키아, 덴마크 3개국과 정상회담
(헬싱키=연합뉴스) 성기홍 김재현 기자 = 헬싱키 아시아ㆍ유럽 정상회의(ASEM)에 참석중인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1일 오전 (한국시간 11일 오후) ASEM 이틀째각 분야별 정상회의에 참석, 역내 국가들의 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한다.
노 대통령은 ‘문화.문명간 대화’를 주제로 한 2차 정상회의에서 국가와 민족간갈등 예방을 위해 아시아-유럽간 문화 교류를 더욱 강화하는 방안을 역설할 방침이다.
노 대통령은 이어 ‘세계화와 경쟁력’, ‘ASEM의 장래’ 등을 각각 주제로 한 3, 4차 정상회의에서 세계화에 따른 기회와 도전에 대한 ASEM 회원국들의 공동 대응 필요성과 다자무역체제를 보완하는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필요성을 제기할 예정이다.
이날 정상회의는 북핵 문제 해결의 중요성 등을 담은 의장성명을 채택하고 폐막될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앞서 이날 오전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 앤더스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와 차례로 양자 정상회담을 갖고 각국과의 우호협력 증진방안을 협의한다.
시라크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는 한.프랑스 수교 120주년을 맞은 양국 관계 발전방안, 아프리카 등 최빈 개도국 지원을 위한 국제 빈곤퇴치 기여금 제도 도입, 외규장각도서 반환 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슬로바키아 총리와 정상회담에서는 한국 기업들의 현지 투자 확대 방안 등이 협의되고, 덴마크 총리 회담에서는 유럽연합(EU) 전체 차원의 북한 관계, 대북 인도적 지원 문제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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