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경찰의 엘리트 그룹 소속 경관 4명이 무장 폭력과 가택 침입, 납치, 절도, 공권력 남용 등 각종 부패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체포된 경관은 시카고 내 범죄 다발지역에서 총기와 갱, 마약 사건을 전담하는 특별작전 부서(SOS) 소속의 제롬 피니간(43) 등 4명으로 피니간은 1999년 특별작전에서 세운 공로로 시카고 총경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민들의 신고에 따라 지난 2003년부터 2년간 경찰 내부의 수사를 받아온 이들은 그동안 마약 딜러들의 집은 물론 일반인들의 집까지 불법 수색하며 거액의 현금과 보석, 귀중품, 마약 등을 훔치는 것은 물론 폭행도 서슴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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