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테러 발생 5주년을 맞아 하와이 관광업계 5년 전과후의 9월 관광 풍속도가 대조를 이루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911테러가 발생한 직후 호텔, 항공업계등 하와이 관광업계는 각종 예약 취소가 이어지며 그야말로 911테러 후폭풍으로 업계 곳곳에서 비명소리가 터져 나왔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당시 동남아 지역의 ‘사스’ 공포까지 겹쳐 2001년 9월이후 수개월간 하와이 관광업계는 암흑기였다.
그러나 5년의 시간이 흐르며 하와이는 해외여행을 꺼리는 미국인들에게 이국적인 정취를 안기는 안전한 미국내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2001년 911 테러이후 이후 매년 늘어나는 미 본토 방문객수에 힘입어 지난해 하와이 관광업계는 역대 방문객수 가운데 최고를 기록했는가 하면 관광업 호황에 따른 각종 산업의 활성화는 하와이에서 대규모 본토자본을 끌어 들이며 주내 경기부양의 견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같은 관광산업의 호황에는 911테러이후 미국인들이 가족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고 가족과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려는 미국인들의 의식변화도 한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국제경기와 오일, 항공업계 변화등 하와이 관광업계는 여전히 911테러의 어두운 그림자가 잔존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이에대한 대비를 강조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