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설문조사… 92% “존재 믿는다”
권위적...자애로운...비판적인...소원한...
대다수 미국인들은 하나님을 믿고 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인품에 대해서는 상이한 4가지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텍사스주 와코 소재 베일러대학 종교연구소가 최근 전국의 성인 남녀 1,7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 밝혀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자의 91.8%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조사 때 보다 대략 5% 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연구소는 조사대상자의 응답을 토대로 하나님의 이미지는 권위적, 자애로운, 비평적, 소원한 이미지로 대별된다고 설명했다.
연구소는 조사대상자들에게 ‘하나님은 내가 죄를 짓는 것에 화를 내는가’ 혹은 ‘세속적인 일에 거리를 두고 있는가’ 등 하나님의 인품이 어떠할 것인가를 묘사하는 10개의 구절에 대해 동의여부를 물었다.
또한 ‘절대적인’ ‘분노하는’ ‘용서하는’ ‘우호적인’ 등을 포함 16개 형용사 가운데 어떤 것이 하나님을 묘사하는 언어인가를 지적할 것을 요청했다.
권위적인 하나님(31.4%)은 인간이 죄를 짓는 것에 화를 내며 세속적인 일에 관여하고 있다.
성경에 인류를 위해 절대적인 표준을 설정해 놓은 것은 자애로운 하나님(23%)이다. 하나님(16%)은 세상일에 대해 비판적인 눈을 갖고 있으나 직접 관여하지 않는다.
소원한 하나님(24.4%)을 믿은 사람들은 하나님을 세계를 발주시킨 우주적인 힘으로 여기고 있다.
연구소는 “이 같은 분류는 개신교, 가톨릭, 유대교 등 우리들에게 익숙한 카테고리보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의 사회적, 도덕적, 정치적 견해 및 경건함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이야기 해 준다”고 밝혔다.
또한 “보수적인 사람이 더 종교적이며 진보적인 사람이 더 세속적이라는 것은 단순히 사실이 아니며 정치적으로 보수주의자 혹은 진보주의자들은 서로 다른 종교적인 견해를 갖고 있을 양측 모두 종교적”이라고 설명했다.
조사대상자의 대다수는 최고로 소중한 것으로 천국으로 가는 것을 꼽았다. 10%가 지난달 종교 서적·음악 등을 구입하기 위해 50달러 이상을 지출했다고 응답했다.
<황동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