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효(오른쪽) LA총영사가 계무림 축제재단 이사장에게 지원금 1만달러를 전달하고 있다. <서준영 기자>
20일 화려한 전야제
퍼레이드·콘서트 등
4일동안 40개 행사
한국의 날 축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 오면서 한인타운이 축제분위기로 고조되고 있다.
오는 20일 성대한 전야제 행사를 시작으로 21일 개막되는 한국의 날 축제는 본보가 주관하는 코리언퍼레이드, 수퍼 컨서트 등 4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24일까지 4일 동안 서울국제공원에서 펼쳐져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게 된다.
한인타운 중심가인 올림픽가와 윌셔가에는 벌써부터 축제 개막을 알리는 형형색색의 배너들이 걸려 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우고 있고, 축제를 준비하는 LA한국의 날 축제 재단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재단은 40여개의 축제 프로그램들과 200여 개 부스 참가업체들의 준비상황을 수시로 점검하며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고, 어린이 야구장으로 변신한 서울국제공원 그라운드 보호를 위해 목재판넬과 인조잔디를 설치할 준비를 마치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 400여 한인 학생들의 참가한 금연캠페인 포스터 공모전 수상 후보작 선정을 위해 20여명의 한인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땀을 흘렸다.
한국 정부도 이번 축제에 지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나섰다.
최병효 LA총영사는 13일 재단 사무실을 방문해 재외동포재단의 축제지원금 1만 달러를 전달하고 계무림 재단 이사장 등 재단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최 총영사는 “한국의 날 축제가 이제는 해외동포사회 최대의 축제로 자리잡아 미 주류사회에 한국과 한인사회를 널리 알리는 소중한 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축제가 다민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총영사는 또 부임 후 처음으로 맞는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면서 “‘코리언퍼레이드’ 등 축제의 각종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동포들과 함께 축제를 만끽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계무림 재단 이사장은 “연인원 30여 만명이 참여하는 LA 최대 축제 중 하나가 된 한국의 날 축제에 한국정부가 전략적 차원에서 보다 큰 관심과 지원을 해주기 바란다”며 한국정부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재단측은 축제 개막을 위한 준비가 예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축제 사상 가장 성대하고 다채로운 축제가 될 것이라고 성공적인 축제를 자신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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